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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다공증학회에서 발표한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권고 사항.
이번 치료 지침은 골다공증을 좀 더 세분화 하여 각각의 진단 및 치료 기준을 정하고, 특히, 골다공증에 비해 간과하기 쉬운 골감소증의 관리와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증 골다공증,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의 개념을 도입해 이에 대한 치료 지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1. 골다공증의 생활 관리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는 생활 관리와 약물치료가 있다.
생활 관리에는 칼슘, 비타민 D, 일반 영양, 금연 및 절주, 운동, 낙상 예방이 있다.
칼슘
약물치료나 보조제의 사용보다는 우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도록 한다. 단,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는 칼슘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칼슘 섭취의 1일 권장량은 칼슘원소(elemental calcium)기준으로 폐경 전 성인 여성 및 50세 이전 성인 남성은 800~1,000mg, 폐경 후 여성 및 50세 이상 남성은 1,000~1,200mg 이다.
비타민 D보조제
1일 권장량은 근골격계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1일 800IU이상이다.
카페인
카페인 음료의 섭취는 줄이도록 하고 음식은 싱겁게 먹도록 한다.
금주, 금연
과도한 음주는 제한하고,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한다.
운동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 외에도, 체중 부하 운동, 근력 운동, 근골격계 안정성 운동을 포함해 실시하도록 한다.
낙상 예방
낙상 예방을 위해 환자에게 운동을 격려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동반 질환을 치료하고 환자 주위에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있는지 확인해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2.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골다공증 약물치료는 다음의 경우에 시행한다.
골다공증성 대퇴 골절 및 척추 골절(임상적 및 영상학적 골절 모두 포함)이 있는 경우
골밀도 검사(Lumbar Spine, Femur Neck, Total Hip) T점수 -2.5 이하인 경우(QCT의 경우 요추 평균 80mg/이하cm3 이하)
골밀도 검사상 T점수 -2.5 초과 -1.0 이하인 경우
-과거 기타 부위(상완골·요골·골반골·늑골 포함) 골다공증성 골절이 있을 때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이차성 원인이 있을 때
-WHO가 제시한 10년 내 골절 위험도 평가 도구 (FRAX)를 이용해 10년 내 대퇴골 골절 위험도가 3% 이상이거나 주요 부위 골다공증 골절 (척추·대퇴골·손목·상완골 포함) 위험도가 20% 이상일 때.
대규모 임상연구 및 한국의 골다공증 치료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약제를 골다공증 치료제로 선택할 수 있다. (*미국 FDA 승인 약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체(SERM)*
부갑상선호르몬(PTH)*
RANKL단클론항체*
여성호르몬(Estrogen)
티볼론
조직선택적 여성호르몬 복합제(TSEC)
활성형 비타민 D
비타민 K2
3. 중증 골다공증의 치료
WHO에서 정의한 중증 골다공증은 골밀도 T점수 -2.5 이하이며 골다공증성 골절을 1개 이상 동반한 경우를 의미한다. 그러나 초 고령화에 따라 다발성 골절과 같은 더욱 심각한 골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의 개념을 도입해 중증 골다공증을 세분화하여 치료에 반영한다.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이란, 65세 이상에서 골밀도 T점수 -2.5 이하이면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중증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절 : 조기 수술 후 거동
골절이 발생한 경우는 그 부위와 적응증에 따라 골절고정(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가능한 조기에 수술 후 거동 권장하여 사망 또는 내과적 합병증(폐색전증·폐렴·요로감염·욕창 등)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재골절의 예방이 중요하며 골밀도와 무관하게 다시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고, 반복된 골절에 대한 치료결과가 좋지 않고 사망률도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골다공증 치료와 낙상 예방등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골절 치료후 골밀도(골량)과 미세구조(골질)를 동시에 높여 추가 골절을 막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약제
골다공증 약제의 기존 복용 경험이 없는 경우는 일반적 약물치료의 원칙에 따라 비스포스포네이트·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제·RANKL 단클론항체·부갑상선호르몬 등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진행된 경우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의 경우나 기존의 약물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는 골형성촉진제(부갑상선호르몬) 또는 더욱 효과적인 골흡수억제제(RANKL 단클론항체·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이 필요하다.
골흡수억제제를 포함한 이전 골다공증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했던 환자에게는 대다수 지침에서는 골형성촉진제를 권고하고 있다.
골감소증의 관리
골감소증이란, 골밀도 검사상 T점수가 -2.5와 -1.0 사이인 경우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8-2009년 기준 50세 이상 여성에서 골감소증 46.7% 및 골다공증 35.5%의 빈도로 골감소증의 비율이 높다.
골다공증 환자가 골감소증 환자보다 절대적인 골절률은 높지만 실제적으로 골감소증 환자의 높은 빈도에 의해 실제 골절 건수는 골감소증 환자에서 더 많이 일어난다. 이는 골밀도 검사결과가 임상적으로는 골절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수단이지만 나이와 골절의 위험인자를 고려하지 않아 실제 골절률을 예측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밀도 검사상 골감소증 결과를 보이는 환자에서 나이와 추가적인 위험인자를 고려해 골절의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골절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골감소증에서 골다공증으로의 이행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골밀도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FRAX. 골절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
(http://www.shef.ac.uk/FRAX/tool.aspx?country=25)
골감소증 환자에서 추가적인 위험인자를 고려해 골절의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골절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골절 위험도 평가를 위해 WHO가 제시한 10년 내 골절 위험도 평가 도구(FRAX)의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골감소증 환자에서 골절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척추골절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폐경 후 여성에서의 호르몬 치료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므로 폐경 증상을 보이는 골감소증 환자에서는 골절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출처: 대한골다공증학회 Positioning Meeting. 20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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